저는 어렸을 때부터 장이 안좋은데요.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서 꼭 챙겨먹었던 영양제가 있습니다.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인데요! 유산균이라고도 한답니다.

예전엔 보통 알약형태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가루형태도 많은 것 같아요.

가루형태를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데요. 전 굳이 영양제라는 의미를 두지 않고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프로바이오틱스는 몸에 좋은 장점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느데요.

이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프로바이오틱스란?

유산균이라고도 하는 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정체는 바로 균이랍니다.

균이라고 하니 거부감이 느껴지시나요? 이 균은 우리 몸의 장에 살고 있으며 이로운 효과를 주는 유익균이랍니다. 프로바이오틱는 장내의 환경을 산성으로 만드는 젖산인 락트산을 생성하는데요. 이렇게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를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들이 산성에 의해 죽고 유익균들은 그와 달리 장내에서 살아남아 장의 건강을 좋게 만드는 것이죠.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는 장에 70%에서 80%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 장은 우리의 면역과 아주 긴밀한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장에 존재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중요한거랍니다.

왜냐하면 유산균 즉,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의 장에 1kg 정도나 있으며, 우리가 배설하는 변 속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40%의 함량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이죠.

생각보다 정말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죠?

이 프로바이오틱스는 음식 섭취로 장내 환경을 좋게 만들 수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음식으로나 영양제로 섭취했을 때 장에 도달할 수 없다면 아무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살아있다고 했죠?

그 말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산성에서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위산과 담즙산은 상성으로 가득 차있느데요. 이 경로를 지나 장에 도달해서 증식할 수 있어야 하지요.

또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서 살아남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섭취량이 필요한데요.

이 섭취량은 1억에서 100억마리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유산균은 설사를 유발시키거나 가스가 차게 합니다.

유산균, 그러니까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굉장히 재밌는 점이 있는데요.

제가 우리 변의 40%는 이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말씀드렸죠?

이 점을 이용한 굉장히 신기한 치료방식이 있답니다.

바로 배변을 이식하는 건데요!

신장이나 간을 이식하는 건 들어봤어도 배변을 이식한다는 얘기는 처음 들으시는 분들이 많을 꺼에요.

실제적으로 장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예를 들어 크론병 환자) 건강한 사람의 배변을 대장을 이식했더니 차도가 보였다는 연구가 있죠.

그렇다면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1. 김치

우리가 항상 먹는 반찬인 김치에 유산균이 풍부하답니다.

김치는 발효과정을 통해 만들어 지는데요. 이 발효로 유산균이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2. 요구르트

잘 아시겠지만 요구르트는 유산균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음식인데요.

요구르트는 우유를 프로바이오틱스가 발효시킨 음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구르트를 드셔주신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에 효과적일 수 있답니다!

3. 감자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밥으로도 자주 먹는 음식인 감자에 유산균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이 감자는 유산균 뿐만이 아니라 저항성 전분이라는게 들어있는데요.

이 저항성 전분은 안좋은 미생물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답니다.

이렇게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엄청난 수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셨을 겁니다.

혹시 장이 안좋으시나요? 그럼 프로바이틱스가 많이 함류하고 있는 음식을 먼저 섭취해 보세요.

아니면 음식 섭취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알약이나 가루형태로 나온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코로나가 유행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