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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먹은 거 같지도 않은데 설사나 변비, 복통 등 소화기관에 장애가 오실 때가 있나요?

전 어릴적부터 그럴때가 아주 잦은데요.

특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던 고3때 가장 심했던 거 같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병이 더군요.

현재는 이름이 바뀌어서 '과민 대장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소화기관 환자의 28%나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민 대장 증후군)이란?

소화기관이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사, 변비, 복통 등 이유를 알 수없는 소화기관 장애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

 

원인은?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정확히 밝혀진 것 없이 여러가지 원인들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보통 장내 미생물의 이상이나 유전적인 원인, 뇌의 감각이상이나 대장의 운동장애 등이 자주 언급됩니다.

 

증상은?

주 증상은 설사나 변비 같은 배변 장애입니다. 그 외에도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대변의 점액 등이 있습니다.

꼭 소화기관의 증상 뿐만이 아니라 두통이나 배뇨장애, 월경불순 같은 다른 신체기관의 증상도 나타나고요. 불안이나 우울, 초조함 등 정신적인 증상도 보인다고 합니다.

이 증상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떠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진단 방법은?

병원에서 소화기간 장애의 증상을 파악하고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실시합니다.

위와 대장 내시경을 했을시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계속 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확실히 진단을 하는데요.

제가 했을 때에서 의사가 '원인불명 기능성 위장 장애'라고 진단을 내렸던 거 같아요.

 

치료 방법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게 없는 질환이다 보니 여러 치료를 해봐야 합니다.

 

1) 스트레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상태가 더욱 심각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조절을 잘해주셔야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보통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추천하는데요.

만약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불안, 우울이 심하시다면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정신과 치료나 상담 등으로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건 스트레스가 나오는 본질적인 요소를 해결하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직장이나 인간관계 등 복잡히 얽혀있기 때문에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생활습관 등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을 먼저 바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음식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식습관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닌 분들도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식사를 과하게 가면 화장실을 가게되죠?

이 영향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은 더욱 크게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매운 떡볶이, 짠 찌게 등 자극적인 음식이 많은 나라인데요.

아무래도 그 식습관이 소화기관에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의사들이 추천하는 식습관은

1.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2. 여러번 씹어 천천히 식사하기

3. 술과 탄산음료, 커피 줄이기

4.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5. 물 8컵 이상 마시기

 

의사들은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당 성분을 가르키는 포드맵(FODMAP) 식품을 피하라고 추천드리는데요.

이 식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포드맵 식품이란?

포드맵(FODMAP)이란 단어는

Fermentable (발효되기 쉬운)

Oligosaccharides (올리고당류-프룩탄,갈락탄)

Disaccharides (이당류-유당)

Monosaccharides (단당류-과당)

And Polyols (폴리올-당알콜류)

의 앞글자들을 조합해 만든 단어입니다.

 

이 당들은 장에서 잘 흡수 되지 않는 특정한 당류들인데요.

이 당류들이 장에 잘 흡수되지 않아 삼투압을 높이고 이로인해 대상에 수분이 오래 머무르게 합니다.

소장,대장은 이 수분을 배출시키기위해 장의 운동을 촉진시키는데요. 이로 인해 설사 같은 증상이 일어납니다. 또한 미생물에 발효되어 가스를 유발해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피해라고 권하는 식단입니다.

 

포드맵 함량이 높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피해야하는 식단)

- 곡류

호밀, 보리, 강낭콩, 대두, 구운콩, 잡곡류

- 과일류

사과, 배,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 수박, 단감, 아보카도, 농축 과일쥬스, 과일 통조림

- 채소류

양배추, 마늘, 양파,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버섯류

- 유제품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 기타류

커피, 차류, 탄산음료, 자일리톨 등 인공감미료, 꿀, 

 

포드맵 함량이 낮은 음식은 무엇있가요? (먹어도 되는 식단)

- 곡류

쌀밥, 감자, 쌀국수, 완두콩, 두부, 기장, 오트밀, 수수

- 과일류

키위, 포도, 오렌지, 딸기, 바나나, 귤, 블루베리

- 채소류

토마토, 감자, 청경채, 양상추, 오이, 호박, 가지, 당근, 시금치, 생강, 순무, 죽순, 고구마

- 유제품

저지방 요거트, 유당제거 우유, 요구르트

- 기타류

메이플시럽, 올리브오일, 소금, 샤베트, 설탕, 호박, 고기류,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류

 

포드맵 식품을 피하는 저 포드맵 식단을 완벽히 지키는 건 어렵지만 식사하실때 주의하셔서 드신다면 복부팽만이나 설사같은 소화기관 장애에 도움이 되겠죠?

 

제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치료하면서 생각한 건 완치는 힘들고 평생 관리해야하는 병이란 것 입니다.

아무래도 식습관과 스트레스는 평생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식단에 주의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약물 치료를 잘 병행에 간다면

분명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안줄정도로 완화가 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진 분들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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