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중소기업 청년대출 (줄여서 중기청)으로 전세로 집을 구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자취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전 세입자가 신혼부부라 깨끗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이 워낙 오래되어 보수해야할 것이 많았어요.

자금이 얼마없는 상태여서 셀프로 보수와 교체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오늘은 화장실 보수하기입니다!

전 욕실벽의 구멍과 문옆의 갈라진 곳을 막는데 빠데를 사용했어요.

빠데는 퍼티, 크랙필러 등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답니다.

먼저, 보수에 사용한 빠데를 보여드릴게요.

이름: 홈빠데

판매처: 다이소

가격: 2,000원

용량: 80g

뒤를 볼까요?

특징이나 용도, 사용방법이 써져있네요.

다이소 빠데의 사용방법은 이렇습니다.

1. 퍼티 작업을 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십시오.

2. 내용물을 적당이 짜서 플라스틱 해라(두꺼운 종이 등)를 사용하여 원하는 부위를 메꾸어 주십시오.

3. 2~3시간 후에 2mm정도가 경화 되므로 두꺼운 작업을 하실경우 얇게 작업하고 경화 후 그 위에 다시 작업하여 주십시오

4. 경화 후 젖은 페파로 연마하여 주십시오.

이제 사용방법을 알았으니 작업을 해볼까요?

화장실 벽 구멍입니다. 이런 구멍이 여러개있어요.

빠데를 적당히 짜서 구멍위에 올려줍니다.

있는 도구로 평평히 펴주세요. 마른 후 사포로 밀어줄것이기 때문에 대충...했다고 하기엔... 생각보다 평평히 이쁘게 안되더라고요...

페인트칠한 문틀이 다 갈라졌어요...ㅠㅠ

여기도 다시 페인트칠 하기전에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렇게 발라줫더니 울퉁불퉁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차라리 듬뿍 짠 다음에 위생장갑으로 쭉~ 훑는게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좋았어요!

아무래도 빠데가 흰색이다보니 하얀벽에 할 때 더 티가 안나는 것 같아요.

전 어차피 흰색으로 페인트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저렇게 해줬고요.

문틀 같은 경우는 사포로 밀고 다시 듬뿍 발라 손으로 밀어줬어요.

굉장히 금방 말라서 저렇게 해놓고 몇분 있다가도 굳어져있었어요.

단돈 2,000원으로 살 수 있는 다이소 꿀템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욕실 보수를 마쳐봤어요.

다음엔 욕실의 오래된 거울과 수건걸이 교체 게시글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