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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8월 13일을 기준으로 두 자리를 웃돌던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리에 이르었는데요.

출처: 네이버

이 숫자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종교인인데요.

종교활동 특성상 한 장소에 다수의 사람이 모이다 보니 전염병에 취약하죠.

실제로 코로나 초반 대구지역에 확진자가 엄청 늘었던 것도 '신천지'라는 종교 때문이었죠.

 

이번에 화제가 된 곳은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입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사랑제일교회

1983년 전광훈 목사가 서울시 성북구에 설립한 교회입니다.

현재 등록된 교인이 4천여 명에 달하는 중견교회입니다.

 

2. 확진자

8월 18일 오전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8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에 서울시는 438명이라고 밝혔는데 이 중 282명은 서울지역의 확진자라고 합니다.

이 확진자들 중 최소 10명은 8일과 15일에 열렸던 대규모 집회의 참석자들이라고 합니다.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도 15일에 열린 집회에 참석하였고 현재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서울시에서는 4066명의 교인 중 553명이 연락불통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교인 명단 이외의 교인 484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합니다.

 

3. 집회

8월 8일 경복궁과 8월 15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사랑제일교회 주도 아래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금지했지만 법원이 이 명령을 취소시키면서 집회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미래통합당의 의원들도 이 집회에 참여했다는 게 알려졌습니다.

 

4. 파주병원 확진자 탈출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한 50대 코로나 확진 환자가 8월 18일 새벽에 병원에서 도주했다고 경기 파주시에서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경기 평택시에 거주하는 남성 시민으로 8월 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이 이 도주 환자를 수배 중이라고 합니다.

 

5. 신촌 세브란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의 안과병원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8월 9일 교회 예배에 참가했고 확진 전까지 무증상이었다고 합니다.

10일부터 14일까지 병원에서 정상적으로 근무했고, 다행히 안과병원에는 입원병상이 없어 간호사와 입원환자 간의 접촉이 없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대형병원인 만큼 외래진료환자와 접촉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세브란스 병원과 서대문보건소가 같이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 전국 확산 위험

사랑제일교회에 관련된 확진자들이 서울이 아닌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에서는 다른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사랑제일교회의 이념에 동의하여 집회에 참석했고 이로 인해 전국적인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3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쿠팡 인천 2 배송 캠프가 폐쇄되기도 하였습니다.

육군부대에서도 병사들 중 확진자가 나오자 전 장병의 휴가를 약 2주간(8월 19일~31일) 중단시켰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 안심하던 때에 종교로 인해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몸이 아프기만 해도 코로나가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위생에 주의를 하고 최대한 사람 많은 곳을 피하는 게 좋겠죠.

 

코로나19 백신이 어서 나와서 마스크를 쓰기 전의 일상을 되찾고 싶네요.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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