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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끔 한번의 소나기가 내려줘서 시원해지긴 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은 워낙 쨍쨍하니 해가 따갑더라고요.

 

이런 여름에도 걸릴 수 있는 병들이 여러개 존재하는데요.

여름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냉방병과 열사병 그리고 일사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냉방병을 알아볼게요.

 

 

냉방병이란?

냉방병이란 어떤 질병을 딱! 말하는 용어는 아니랍니다.

보통 여름에 에어컨을 트실 때 시원한 바람이 잘 유지되도록 창문이나 문을 닫으시죠?

이렇게 되면 방이 밀폐된 공간이 되는데 이런 공간에서 오래도록 냉방을 하시면 감기나 몸살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냉방병이라고 합니다.

 

냉방병 증상은?

냉방병 증상은 여러 증상이 있는데요.

하나씩 알아볼게요.

 

1.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낀 것 같은 느낌이 난다.

2.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다.

3.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고 갑자기 재채기가 나온다.

4.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가 나오거나 복통이 일어나는 듯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다.

5. 무언가를 할 때 집중력이나 하고싶은 의욕이 떨어진다.

6.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이 일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진다.

7. 어깨와 팔, 다리, 허리 등이 아프고 손발 부종이 있다.

8. 냉방이 심한 실내에서 한기가 느껴지고 머리가 아프다.

9. 에어컨을 끄거나 환기를 시키면 증상이 약해진다.

10. 증상이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난다.

 

요즘 코로나19가 유행이다보니, 이러한 증상들이 코로나가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운후통, 두통, 근육통 등인데요.

냉방병 같은 경우에는 환기를 시키거나 에어컨을 껐을 때 증상이 금방 좋아지는 편입니다.

이 증상이 얼마나 유지되는 지 관찰하시고 만약 너무 길게 유지된다 싶으시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 뒤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보세요.

 

냉방병 같은 경우에 증상이 심하시다면 내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냉방병은 실내에 틀어진 냉방으로 걸리는 병이다보니 예방이 중요한데요.

조금만 신경써주신다면 냉방병으로부터 안전하실 수 있답니다.

 

냉방병 예방법

1.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주세요.

2. 걸쳐주실 외투나 긴소매의 옷을 준비해서 입어주세요.

3. 냉방을 하실 때 2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환기를 해주세요.

4. 실내온도는 22도에서 26도로 유지해주세요.

5. 습도는 50~60%로 유지해주세요.

7.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5,6도 이상은 넘지않게 해주세요.

8.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해주세요.

9. 에어컨을 사용 후 송풍을 어느정도 틀어 에어컨에 곰팡이와 세균이 생기지않게 해주세요.

10.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면역력을 높여주세요.

 

이렇게 냉방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름 하면 또 생각나는 병이 있으시죠?

바로 열사병과 일사병입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이름이 매우 유사해요. 그러다보니 많이 헷갈리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열사병과 일사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사병이란?

일사병이란 높은 온도의 환경에 노출되면서 몸의 체온이 37도에서 40도까지 상승하고 심박출을 적절히 유지할 수 없을 때의 상태를 말하는데요. 이때 중추신경계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랍니다.

 

장시간동안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면서 땀을 흘리게되는데 이때 적절히 수분, 영양 보충이 되지않거나 저농도의 용액만으로 땀으로 손실한 수액을 보충받지 못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면서 나타납니다.

 

일사병의 증상은?

일사병의 증상은 체온의 온도가 37도에서 40도까지 올라가고 몸이 무언가 활동하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일사병의 치료방법은?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정맥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해야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더 편한 방법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데요.

먼저 일사병이란 것을 인지했다면, 하던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줍니다.

찬물을 수건에 적셔 올라간 체온을 빠르게 내려준다면 더 도움이 됩니다.

두꺼운 옷이나 불편한 복장, 장신구, 물건을 지니고 있다면 제거해서 몸을 편하게 만들어주세요.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서 눕힌 후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게 합니다.

만약 이런한 방법에도 상태가 나아지지않는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열사병이란?

열사병이란 위에서 보았던 일사병이 좀 더 발전한 상태를 말합니다.

체온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일사병에서 보이지 않았던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이상을 보입니다.

또한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이 보이는데 이 무한증이란 열사병이 발병했을 때 꼭 보이는 증상은 아닙니다.

이렇게 열사병은 높은 체온으로 간이나 콩팥, 근육등 여러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응급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열사병의 증상이란?

열사병에는 미리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몸에 무력감이 느껴진다던지 졸리고, 어지러움이나 구토를 할 것같은 메슥거림을 느낍니다.

또한 실제로 구토를 하거나 두통이 있을 수 있고 근육이 떨리거나 평형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몸의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장애가 있으며 피부가 덥고 건조한 상태를 보입니다.

열사병 초기에는 중추신경계가 고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의식장애가 보통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요.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환각상태에 빠질 수 있고 경련이 일어나거나 근육 강직되는 등의 상태를 보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는?

일사병은 체온이 37도에서 40도 사이인 반면 열사병은 40도 이상의 체온이 나타납니다.

일사병의 경우 맥박이 약하며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며 창백해지지만 열사병의 경우 맥박이 빨라지고 몸이 뜨겁고 건조하며 피부가 붉게 변합니다. 

 

열사병의 치료방법은?

열사병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체온을 최대한 빨리 낮추는 것입니다.

만약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이라면 몸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 찬물을 적시거나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아이스팩 등을 겨드랑이 목등에 올려줘 몸의 온도를 낮춰줍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예방방법은?

일사병과 열사병의 예방 방법으로는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높은 온도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 중간중간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해주시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주세요.

 

 

이렇게 여름에 걸릴 수 있는 냉방병과 일사병, 열사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여름도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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